주변의 모든 것을 탐구의 출발점으로! 농촌 교사 과학교육 역량 강화 실습 캠프 개최

7월 28일부터 8월 2일까지 농촌 교사 과학교육 역량 강화 실습 캠프가 열렸다. 상하이 과학기술관과 상하이 멍샹청전 공익기금회(上海梦想成真公益基金会)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주변의 모든 것에 과학이 있다 — 과학적 사고에서 AI를 활용한 교수·학습 실천까지’ 를 주제로 진행됐다. 윈난(云南)·후난(湖南)·구이저우(贵州)·간쑤(甘肃)·칭하이(青海)와 상하이 등 6개 성·시의 29개 학교에서 농촌 지역 핵심 교사 36명이 참여했다.
개강식에서는 상하이 과학기술관 부관장 쉐웨이(薛巍)와 상하이 멍샹청전 공익기금회(上海梦想成真公益基金会) 이사장 허페이신(何培新)이 각각 축사를 전하며 캠프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참가 교사들은 실제 수업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가지고 공익 멘토의 도움을 받으며 학습과 체험, 토론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과학교육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수업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실습 캠프 첫날 개강식은 상하이 과학기술관에서 열렸다. 상하이 과학기술관장 니민징(倪闽景)은 ‘실험이야말로 과학이 지향해야 할 모습이다’ 를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수업은 실험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과학교육의 본질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이 실제 현상을 직접 마주하고 관찰·질문·시도·검증의 과정을 거치며, 직접 실천하는 가운데 과학적 사고력을 기르도록 한 것이다. 또한 농촌 학교 수업이 처한 현실적인 여건도 짚었다. 과학 탐구에 반드시 값비싼 장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주변 환경 자체가 풍부한 수업 자료가 될 수 있다. 교사는 일상에서 탐구할 만한 문제를 발견하여 학생들이 직접 시도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지식이 책 속에 머물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질 때 과학 수업은 단순히 정답을 전달하는 시간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방법이 된다.
이날 오후 교사들은 상하이 과학기술관 상설 전시 구역을 찾았다. 체험형 전시물과 과학 모형, 상황을 재현한 전시를 통해 추상적인 과학 원리를 직접 관찰하고 조작하며 검증해 볼 수 있었다. 교사들은 전시물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수업의 관점에서 생각했다. 하나의 현상에서 어떻게 질문을 이끌어낼지, 한 번의 조작을 어떻게 추측과 검증으로 연결할지, 전시관의 과학 콘텐츠를 농촌 학교의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했다. 전시를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수업을 구상하면서 상설 전시 구역은 과학적 사고를 여는 ‘큰 교실’ 이 됐다.
이어 교사들은 ‘과학의 빛: 공존과 융합 — 미래과학상 10주년 특별전(科学之光:共生与聚变——未来科学大奖十周年特展)’ 을 관람하며 과학 원리에서 과학적 발견이 이뤄지는 과정으로 시야를 넓혔다. 처음 공개된 연구 자료와 수차례 수정된 계산 원고, 오랫동안 사용한 실험 도구, 당시 연구 현장을 재현한 전시를 통해 교사들은 연구 성과 뒤에 숨은 시행착오와 인내, 끈기를 생생하게 확인했다. 공익 멘토의 해설을 들으며 교사들은 이러한 실제 연구 이야기를 어떻게 농촌 지역 학생들이 이해하고질문을 던지며 계속 탐구할 수 있는 문제로 풀어낼지 함께 고민했다. 상설 전시가 과학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이해하도록 했다면 특별전은 과학적 발견이 어떻게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줬다. 서로 맞닿아 있는 두 전시 관람은 과학관에서의 배움을 실제 수업 설계로 연결하는 현장 연수의 일부가 됐다.
상하이 과학기술관에서 첫날 일정이 진행된 데 이어, 이후 5일간의 연수는 농촌 과학 수업의 실제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과학 소양과 실험 수업을 바탕으로 AI 활용 수업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단계적으로 수업 설계에 접목했다. 또한 체험 활동과 공동 토론, 수업안 보완을 통해 교사들이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각 학교의 여건에 맞는 수업 계획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왔다. 연수 과정에서는 자원이 부족한 환경에서 실험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지, 학생들의 탐구 참여도를 어떻게 높일지 등 현장에서 마주하는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지역 환경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수업 자료로 개발하도록 안내했으며 교사들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수업안을 수정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AI 도구도 수업 과제에 활용해 교사들이 아이디어를 넓히고 학습 활동을 설계하도록 도왔으며 실제 교육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도 키웠다.
6일간의 집중 연수가 끝나면 후속 점검과 성과의 현장 적용 단계가 이어진다 . 주최 측은 한 학년을 주기로 수업 현장 방문, 사례 수집, 전문적인 지원을 진행해 참가 교사들이 연수 성과를 각 학교에 맞는 수업 지도안으로 발전시키고 실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번 실습 캠프는 전문 연수와 과학관 체험학습, 수업 실습을 연계해 농촌 지역 과학교사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양질의 과학교육 자원이 농촌 학교에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실천 경험도 쌓았다.